우리는 보험 하면, “누가 가입해 달라고 해서…” 인정에 이끌려 마지 못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작 필요에 의해서 보험에 가입할 때는, “누구한테 들지?” 를 고민합니다. 정작 보험은 다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인데 말입니다. 또한 보험에 들때도 계획에 없던 일이기에, 약정을 꼼꼼히 살필 생각도, 살펴 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어, 보통 사람들 하는대로 알아서 해줘.." 라고...
보험설계사들은 주위에 쫙 깔려 있습니다. 친구,친구동생,친구 누나,친구 엄마, 친구 이모 등등..
그래서 인정에 이끌려 보험을 들어주고, 자동이체 계좌번호를 알려 줍니다. 참 착하죠?
그러나 이렇게 가입한 보험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요? 보험료는 한번 내고 끝나는 게 아니고 매달 내야 하기 때문에 그 총액은 무시못할 정도로 큰 액수입니다. 또한 사고를 당하여 보험금을 타려 했는 데, 그 내용은 약정에 없다면 보험설계사와 당신의 관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도 어느 광고 문구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하시겠습니까?
이제는 '누구한테 가입할 것인가?' 를 고민하지 마시고, 어떤 보험에 가입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보험에 가입하기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과 가입한다면 어느 보험부터 가입해야 하는 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 어디를 가도 지겹게 따라다니는 단어입니다. TV를 켜도, 웹사이트를 방문해도, 카페에 가도, 블로그를 가도..
정보를 얻기 위해 읽은 글의 맨끝은 '○○ 보험을 추천합니다.' 로 끝나거나 지긋지긋한 보험배너가 따라 다닙니다.
사실, 보험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보험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은 장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신의 장래에 위험이 닥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험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보험에 직접 가입하기는 꺼리는 겁니다.
보험 가입 과정에서는 죽음, 질병, 사고와 같은 꺼림칙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결코 기분 좋게 가입할 수 없는 보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장 적은 보험에 가입해 가장 효과적으로 인생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을까요?
B 보험: 내야 하는 보험료가 많습니다. 게다가 웬만해서는 보장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평생 한 번도 보험금을 못 탈지도 모릅니다. 큰 사고나 질병에만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종신CI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참고] CI보험은 중대한질병에 걸리게 되면 주계약의 일부를 선지급을 하는 장점이 있는 보험입니다.
둘 중 하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면 어떤 보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대부분 A 보험을 택하실 겁니다. 내야 하는 보험료가 적어 부담도 낮고 자주 보험금을 탈 수 있어 더 좋은 보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반드시 B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질병은 굳이 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이나 심장병, 중풍같이 한 번 발생하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한고, 게다가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산다고 해도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치료비 등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지출이 발생합니다.
보험은 발생 확률은 적지만 한번 발생하면 기존의 삶을 유지하는데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2012년 주요 수술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노년백내장, 치핵, 제왕절개, 급성충수염(맹장), 기타 추간판장애 순입니다. 그러나 이런 수술은 몇 십만원에서 백만원 내외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아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백혈병, 신부전증, 암, 뇌출혈 등의 질병은 몇 천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하며 한번 발병하면 지속적으로 매월 100~200만원의 요양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런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이를 보장할 보험이 없다면 삶의 질은 한없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조기사망, 치명적인 질병,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심각한 장해 등 고액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중심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② 보장 범위는 가급적 넓어야 합니다.
물론 고액을 넓게 보장하는 보험은 내야 하는 돈도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전문가들과 상담하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아줄 확률이 높습니다.
③ 수명 증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장기간을 최장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질병은 60부터다. 의료비는 0세부터 60세보다 60세부터 사망 기간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100세 시대에는 보장도 최소 100세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④ 정기보험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종신보험은 무조건 받을 수 있지만 보험료가 비쌉니다. 반면 정기보험은 설정한 나이까지만 보장되지만, 보험료가 매우 낮습니다. 사망보장은 종신까지 받아야 하는 보장과 자녀 경제적 독립 시기까지(가장 나이 약 60~70세) 받아야 하는 보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종신보험이 더 좋지만 상속이나 증여가 목적이 아니라면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을 같이 가입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⑤ 실손의료비보험은 필수입니다.
실손의료비보험은 위에서 설명한 A와 같은 보험입니다. 하지만 매우 저렴한 보험으로 5,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합니다. 이 보험 하나면 젊은 시절 노출되는 대부분의 질병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보험은 보험사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보험료의 산정원칙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료의 산정원칙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정하는 보험료는 수지상등, 즉 보험가입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의 총액과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 및 지출비용의 총액이 동일한 금액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보험회사는 절대로 손해를 보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판매 중인 상품이라도 보험금 청구가 많아져서 회사에 손해율이 높아지면 바로 판매를 중지합니다.
나가는 돈(보험금 + 신계약비, 유지비, 수급비 등 다양한 기초율) = 받는 돈(보험료)
→ 2013.4월부터 현금흐름방식을 도입하여 보험료 산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실손의료비보험도 보험금 청구 대비 보험료는 계속 인상됩니다. 또 암보험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소액암 유방암, 생식기암은 보장금액을 낮추고 보험금 청구가 많은 수술, 암, 입원비 등은 갱신형 보험으로 바뀝니다. 이는 모두 수지상등의 원칙 때문입니다.
보장 순위를 정하세요.
② 발생 확률은 낮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위험(치매, 간병상태)
③ 발생 확률이 높더라도 돈이 적게 들어가는 위험(감기, 맹장, 치질)
보험은 발생 확률이 높고 돈이 적게 들어가는 위험(감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했을 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질병과 사고 때문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또는 사고로 간병상태가 되었을 때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불행해지는 것을 대비하여 가입하는 게 보험입니다. 가장 좋은 건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 거고, 다음으로는 옷을 입는 것에도 순서가 있듯이 보장의 우선순위를 살펴 가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보험을 1순위로 정해서 가입하는 게 현명할까요?
1순위 실손의료비보험
실손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 1순위로 꼽힌다. 평생 가져가야 하므로 저렴하게 가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약으로 입원일당, 진단비, 통원비 등을 넣으면 의무가입 금액이 높아져서 보험료가 비싸지기만 합니다. 보험은 보장을 위한 것이지 혜택을 보는 상품이 아님을 알아두세요.
2순위 진단비 보험
진단비 보험은 계속해서 비싸지고 있습니다. 갱신형 상품으로 저렴하게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갱신형 상품은 소멸성이므로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만기환급형은 계약자가 납입하는 돈을 원금만 돌려주는 구조인데, 차라리 만기환급형에 낼 보험료를 갱신형 보험으로 바꾸고 나머지 금액을 저축하는 게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3순위 종신보험
보험회사 상품 중에서 가장 비싼 상품이 무얼까요? 바로 종신보험입니이다. 누구나 가입만 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죽기 때문입니다. (수지상등의 원칙)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기가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질병이 발생하면 반드시 간병상태를 거쳐서 사망에 이르게 됐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간병비보험, 치매보험, 종신보험에 각각 가입하면 좋겠지만, 그 많은 보험료를 지불할 여유는 없습니다. 이 경우 종신보험 하나로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을 최대한 길게 설정하고 납입금액은 최대로 줄이는 게 유리합니다. 기간이 짧으면 비용이 부담되고 해약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또 납입기간을 줄일 순 있지만, 늘릴 수는 없습니다. 요즘 종신보험은 가입 20년 후 부터는 대부분 이자가 발생해 긴급자금 발생 시 인출도 가능이 하여 자산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또 치매나 사고로 간병상태가 되었을 땐, 종신보험의 질권 설정으로 가족들이 대출을 받아 간병비로 쓰고 사망 후 사망보험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가입 순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의 재정상황에 맞춰야 한다. 1~3순위가 모두 좋은 상품이라고 해서 다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①1순위+목적자금 ②1순위+2순위+목적자금 ③1순위+2순위+3순위+목적자금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우리 삶은 보험이 필요합니다. 단, 이때 보장은 반드시 일어날 사건이 아닌 일정한 기준이나 원칙 없이 일어나는 임의적 사건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내 여건에 따라서 가입하는 게 최선입니다.
올바른 보험가입 가이드
→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을 뿐더러 해지시 지인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음
② TV광고를 통한 가입 - 비추천
→ 특정 보험에 대한 장점만 강조하기 때문에 단점은 알 수 없음
③ 보험설계사를 통한 가입 - 추천
→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은 있으나 한보험사에 속해 있으면 다른 보험사의 상품은 권하지 않음
④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한 가입 - 강추
→ 여러 보험사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소개해줌
종합보험비교사이트의 장점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험비교사이트에 전화를 하시거나,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보험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연령과 설명을 정확히 말씀 하시고 필요한 보장범위를 말씀 하시면 상담원이 그에 맞는 견적서를 제공해 주는 데 2~3곳의 견적서를 이메일로 받아 보시고 한곳의 보험사를 선택하시어 가입하시면 됩니다. 아래 도표를 참고 하세요.
상담신청 (보험사 홈페이지, 2~3곳) | ▶ | 상담 (상담원으로 부터 전화가 옴, 견적서 이메일 신청) | ▶ | 견적서 비교 (2~3곳의 보험 견적서 비교) | ▶ | 보험상품 선택 (보험사 한 곳 최종 결정) |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한 보험가입 과정]
[참고]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좋은점
-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서 무료상담 및 견적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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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곳의 종합보험비교사이트의 견적서를 받아 보시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보험상품에 가입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상담원과의 통화내용은 녹취되기 때문에 상담시 고지의무(과거병력 등)나 질문내용에 충실히 답변 하시고, 의문사항은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보험금 신청 시 이 상담내용이 보험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거의 평생을 가기 때문에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해 주는 보험설계사를 선택하셔서 문의사항이나 변경내용이 있을 때 마음 편하게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biyeoul.tistory.com/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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