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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지금 관리가 더 중요해요

by 문용민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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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초콜릿 등 단것은 별로 먹이지도 않았는데 벌써 충치가 생겼어요. 아이가 치과에 가는 걸 너무 무서워하는 데다 어차피 유치는 빠지면 그만이니 영구치가 나오고 나서 관리를 해줘도 늦지 않을 것 같아 치과 가는 걸 미루고 있어요.”

유치는 어차피 빠질 거라는 생각에 치아 관리에 소홀한 엄마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유치가 부실하면 영구치도 부실해진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충치를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줄어들어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아무리 예쁜 치아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세 세균이 침입하여 충치를 일으킨다. 구강 내에 있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이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과 만나면 플라크를 만들거나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방출해 충치가 발생한다. 충치가 발생했는데도 제때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치아 착색은 물론 잇몸 트러블까지 발생할 수 있다.

1. 치아에 좋은 음식
야채류와 과일류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해서 칫솔로 치아를 닦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2. 치아에 나쁜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캐러멜, 사탕, 초콜릿을 물론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도 충치를 유발한다. 이런 간식류는 씹어 먹는 면에 오래 남아 아이들 이를 상하게 하는 주범이 된다. 당분이 함유된 탄산음료도 치아를 부식시킨다.

깨끗한 치아 관리법

1. 제대로 된 칫솔과 치약 선택하기
칫솔을 선택할 때는 모가 너무 뻣뻣하지 않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칫솔 머리 부분이 크지 않아야 하고 칫솔모는 치아 2개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그래야 구석구석까지 칫솔이 닿아 잘 닦이기 때문. 치약은 어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한다.

2. 부모가 한 번 더 닦아준다
아이가 칫솔질을 하겠다고 우기면 먼저 혼자서 해보도록 한다. 그다음 엄마가 한 번 더 닦아준다. 특히 구석 어금니 쪽을 꼼꼼히 들여다본 후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았다면 엄마가 그 부분을 다시 닦아준다. 칫솔질을 제대로 못하면 치태세균막이 계속 남아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아이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더 꼼꼼하게
아이들의 치아를 닦다 보면 잇몸에서 출혈이 생길 때가 있다. 그래서 칫솔질을 살살 하게 되는데 그것은 더욱 좋지 않다. 잇몸에서 출혈이 있다면 염증 치료를 위해서라도 더 구석구석 닦아준다.

4. 위아래 방향으로 칫솔질을 한다
칫솔질을 할 때는 위아래로 닦아준다. 특히 어금니에서 음식을 씹어 먹는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위를 잘 닦아준다.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닦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자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아, 지금 관리가 더 중요해요 (4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58가지, 2010.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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